장거리 노선에 ‘침대석’…이코노미 승객도 발 뻗고 잔다

뉴스1

입력 2022-07-01 10:50 수정 2022-07-01 11:0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뉴질랜드 항공 공식 SNS 갈무리 © 뉴스1

뉴질랜드 항공이 장거리 항공편에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 승객들을 위한 2층 침대를 설치한다.

29일 영국 가디언지는 오는 2024년까지 뉴질랜드 항공이 초장거리 노선 승객들을 위해 수면 침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항공은 17시간 이상의 초장거리 비행편에 2층 침대 스타일의 수면 공간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코노미 승객이 추가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네스트’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제공되고, 각 예약마다 승무원들이 시트를 새로 갈아주며 커튼이 설치될 것이라고 한다. 또, USB 충전과 환기를 위한 시설도 설치된다.

이 서비스는 한 비행 편에 한 번씩만 예약할 수 있고, 최대 4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카이네스트’는 뉴질랜드 항공이 2024년 말에 받게 될 ‘보잉 787-9 드림라이너’ 8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항공 CEO 그렉 포란은 “뉴질랜드는 지리 특성상 장거리 비행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의 편안한 비행과 수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일이든 휴가든, 고객들이 뉴질랜드에서의 첫 일정을 순조롭게 출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