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력 벤츠 하이퍼카가 선택한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6-29 19:31 수정 2022-06-29 19:36
미쉐린은 메르세데스벤츠 첫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원(ONE, 이하 AMG 원)’에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MO1’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쉐린과 메르세데스-AMG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AMG 원이 트랙은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발했다.
베르트랑 프랑켈(Bertrand Fraenkel) 미쉐린 슈퍼스포츠 OEM 타이어 개발 담당은 “이번 AMG 원 프로젝트를 위해 오래 전부터 미쉐린과 AMG 팀이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AMG 원이 트랙이나 일반도로에서 하이퍼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교한 고성능 타이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더크 헬드만(Dirk Heldman) 메르세데스-AMG 타이어 개발 총괄은 “AMG 원은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하이퍼카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최고 성능 타이어 개발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분석 끝에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을 최적 타이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미쉐린에 따르면 AMG 원에 장착되는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MO1은 전용 트레스 디자인과 소재 배합을 통해 경주용 슬릭타이어 수준의 반응성과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타이어 측면에는 AMG 전용 타이어를 의미하는 ‘MO1’ 엠블럼이 더해진다. 미쉐린 특유의 벨벳 디자인도 적용됐다.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타이어에도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됐다. 모터스포츠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를 채택해 접지력을 끌어올리고 높은 내마모성을 갖춰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이퍼카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접지력과 안정성, 코너링, 밸런스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미쉐린 최신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고밀도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벨트로 주행 중 최적 전달력을 구현했고 조향장치 제어 시 빠른 반응성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타이어 구조를 갖췄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 소재를 다르게 구성한 바이 컴파운드 기술도 더해졌다. 타이어 규격은 19인치(285/35 ZR19 XL)와 20인치(335/30 ZR20 XL) 등 2종으로 이뤄졌다. AMG 원 전용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은 이미 예약 접수를 끝내고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AMG 원 275대에 장착된다. 타이어는 클레르몽페랑에서만 생산된다.
한편 AMG 원은 메르세데스-AMG가 만든 한정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퍼카다. 지난 2017년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후 지난 1일 양산 모델이 처음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전륜 전기모터 덕에 사륜구동도 지원한다. 합산 최고출력은 1063마력이라고 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52km다. 경량화 기술이 집약돼 공차중량은 1695kg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과 메르세데스-AMG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AMG 원이 트랙은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발했다.
베르트랑 프랑켈(Bertrand Fraenkel) 미쉐린 슈퍼스포츠 OEM 타이어 개발 담당은 “이번 AMG 원 프로젝트를 위해 오래 전부터 미쉐린과 AMG 팀이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AMG 원이 트랙이나 일반도로에서 하이퍼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교한 고성능 타이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더크 헬드만(Dirk Heldman) 메르세데스-AMG 타이어 개발 총괄은 “AMG 원은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하이퍼카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최고 성능 타이어 개발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분석 끝에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을 최적 타이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미쉐린에 따르면 AMG 원에 장착되는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MO1은 전용 트레스 디자인과 소재 배합을 통해 경주용 슬릭타이어 수준의 반응성과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타이어 측면에는 AMG 전용 타이어를 의미하는 ‘MO1’ 엠블럼이 더해진다. 미쉐린 특유의 벨벳 디자인도 적용됐다.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타이어에도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됐다. 모터스포츠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를 채택해 접지력을 끌어올리고 높은 내마모성을 갖춰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이퍼카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접지력과 안정성, 코너링, 밸런스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미쉐린 최신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고밀도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벨트로 주행 중 최적 전달력을 구현했고 조향장치 제어 시 빠른 반응성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타이어 구조를 갖췄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 소재를 다르게 구성한 바이 컴파운드 기술도 더해졌다. 타이어 규격은 19인치(285/35 ZR19 XL)와 20인치(335/30 ZR20 XL) 등 2종으로 이뤄졌다. AMG 원 전용 미쉐린 파일롯스포츠 컵2 R은 이미 예약 접수를 끝내고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AMG 원 275대에 장착된다. 타이어는 클레르몽페랑에서만 생산된다.
한편 AMG 원은 메르세데스-AMG가 만든 한정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퍼카다. 지난 2017년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후 지난 1일 양산 모델이 처음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전륜 전기모터 덕에 사륜구동도 지원한다. 합산 최고출력은 1063마력이라고 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52km다. 경량화 기술이 집약돼 공차중량은 1695kg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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