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소형 위성 발사체 기술개발 착수

구특교 기자

입력 2022-06-30 03:00:00 수정 2022-06-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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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사업 분야는 보다 빠른 의사 결정과 강력한 실행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을 주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혁신의 속도를 높여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도록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한화그룹은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셀·모듈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풍력 발전 등에 진출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독일, 한국, 영국, 일본 등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4년 연속, 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의 지분 100%를 약 7억2700만 유로(약 9843억 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기준 재생 에너지 사업권이 약 15GW(기가와트) 늘어나고 풍력 사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쎄트렉아이가 참여한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가 출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연구원과 500kg 무게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발사체 기술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선진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수립 중이다. 지난해 5월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했고, 각 상장 계열사도 ESG 위원회를 별도 운영 중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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