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 위해 우리가 나섰다” 진정성 있는 ESG 행보

김자현 기자

입력 2022-06-30 03:00:00 수정 2022-06-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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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ght]


“우리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한 우리금융그룹은 경쟁 금융그룹들에 비해 조금 늦게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시작했는데도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관련 주요 원칙과 정책을 만들어 이행한 끝에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 국내 상위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태평양지수에도 최초로 편입됐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A 등급,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A등급을 잇달아 달성했다.

2021년이 ESG 경영의 초석을 놓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ESG 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안정적인 ESG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을 실천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 체계에 전문성과 다양성을 더하다


지난해 초 우리금융은 그룹 중장기 전략 및 경영 계획에 ‘ESG경영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포함시켰다. 지주 및 은행에 ESG경영부, ESG기획부 등 ESG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같은 해 1월에는 ESG 경영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립해 ESG 경영을 위한 계열사 간의 원활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 계열사 ESG 전담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그룹의 ESG 전략을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 말 ESG 경영 구조를 한층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는 ESG 전문가인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해 우리금융지주 최초의 여성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송 변호사는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에도 임명됐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에 앞장서


우리금융그룹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 소등후 모습.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문제와 생물 다양성, 순환경제 등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우리금융은 환경 성과 및 리스크 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하며 석탄발전 신규 투자 중단,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같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가입과 ‘기후변화관련재무정보공개(TCFD)’ 지지 선언을 마무리했다. 이어 8, 9월에는 그룹 중장기 환경 목표(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의 일환으로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순환경제와 생물 다양성은 올해 우리금융 환경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우리금융은 올해 1월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환경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이어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플라스틱 오염방지 및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까지 전국 35개 초등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액트 포 네이처 위드 우리(Act For Nature with Woori)’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과정을 통해 텃밭 화분으로 제작되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실 숲 조성을 위해 기부된다.

5월에는 산림청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림 황폐화 방지 사업에 참여하고 국제 탄소중립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5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는 육상 생태계 보전을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지지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도 실천


우리금융의 ESG 비전은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만드는 더 나은 세상)’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그룹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금융, 환경 보존, 메세나 확산)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0년과 지난해 진행된 1, 2기 사업에서는 각각 100개, 4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의 생활자금과 가게 홍보, 상품 판매 등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2012년 200억 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정을 위해 교육·문화·복지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해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출연금 200억 원을 재원으로 취약계층 자립, 미래세대 성장,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문화·예술·학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 밖에도 취약계층 대상 전세자금대출, 새희망홀씨, 햇살론 같은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 포괄적 분야의 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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