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여름 분양 대전… 전국 2만1500가구 나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28 18:47 수정 2022-06-28 18:49
여름 분양시장이 브랜드 아파트 각축전으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 상한제 합리화’,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급 확대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7월~8월 중 공동주택 분양가 규칙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규칙 개정 이후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는 사업장들의 분양가는 개정 이전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수요자들은 단 얼마라도 분양가가 인상되기 전 분양을 받을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에 처한 셈이다.
따라서 인상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여름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7~8월 중 전국에서 28개 단지, 총 2만1555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13곳, 1만3146가구) 대비 64% 증가하는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5624가구로 가장 많으며 GS건설(4265가구), 대우건설(3569가구), DL이앤씨(2819가구), 포스코건설(2306가구), 롯데건설(1996가구), SK에코플랜트(951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가구) 등이다.
다만, 분양계획 사업지 중 일부는 분양가를 얼마라도 인상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계획 가구수 변동 여지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은 상승폭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인상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분양가 인상 전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예정 단지 중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 앞서 있는 곳들은 특히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여름 분양을 앞둔 주요 브랜드 아파트들이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중촌 SK뷰’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다. 이중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DL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 짓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 규모다. 49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며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9~113㎡, 총 178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대구 달서구 대명동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정부는 지난 21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 상한제 합리화’,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급 확대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7월~8월 중 공동주택 분양가 규칙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규칙 개정 이후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는 사업장들의 분양가는 개정 이전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수요자들은 단 얼마라도 분양가가 인상되기 전 분양을 받을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에 처한 셈이다.
따라서 인상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여름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7~8월 중 전국에서 28개 단지, 총 2만1555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13곳, 1만3146가구) 대비 64% 증가하는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5624가구로 가장 많으며 GS건설(4265가구), 대우건설(3569가구), DL이앤씨(2819가구), 포스코건설(2306가구), 롯데건설(1996가구), SK에코플랜트(951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가구) 등이다.
다만, 분양계획 사업지 중 일부는 분양가를 얼마라도 인상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계획 가구수 변동 여지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은 상승폭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인상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분양가 인상 전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예정 단지 중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 앞서 있는 곳들은 특히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여름 분양을 앞둔 주요 브랜드 아파트들이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중촌 SK뷰’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다. 이중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DL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 짓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 규모다. 49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며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9~113㎡, 총 178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대구 달서구 대명동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