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하반기 상장 예정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6-29 03:00 수정 2022-06-30 10:05
[강소기업이 미래다]
㈜아하
에듀테크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아하가 전기차 충전기 ‘Rabbit & Turtle’을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사업기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아하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기의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특허를 15개 이상 확보하고 전기차충전기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하였으며, EVC연구소를 설립하고 제조 및 품질관리 조직과 설비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아하의 전기차 충전기는 메인 회로 내부에 적산 전력량계와 제어 보드를 일체화한 통합형 회로를 구축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소요부품 및 생산시간을 단축하여 원가 20%를 절감하였고 경쟁사보다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가격, 품질 경쟁력을 갖춘 표준화 제품을 실현하였다. 또한 AS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존의 전국 AS센터를 이용하여 24시간 콜센터 운영으로 1일 이내 처리 완료 대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회사는 7월부터 완속 충전기 6종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완속 충전기 9종 및 50kW, 100kW, 200kW의 급속충전기 3종을 출시하고, 2023년 1월 350kWh급 이상의 하이퍼 초급속 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하는 2023년 하반기 본사를 서울 마곡지구로 이전한 후 현재의 본관 건물 3개 층 전체를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으로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기도 대표는 “미래의 전기차 충전기 발전방향은 무선충전”이라며 “아하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기술 관련 특허의 내용은 차세대 충전의 주요 흐름이 될 무선 충전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하는 시장 후발 주자로 진출한 상황이지만 무선 충전이 보편화되는 시점에서는 기존 충전기 제조사들을 뛰어넘는 원천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친환경차 100% 전환 추진을 국정과제에 담아 관련 정책 수립과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 대표는 “최근 각 나라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전기차와 충전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에듀테크와 헬스케어 사업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3대 축으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상장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아하
㈜아하의 전기차 충전기 ‘Rabbit & Turtle’
에듀테크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아하가 전기차 충전기 ‘Rabbit & Turtle’을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사업기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아하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기의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특허를 15개 이상 확보하고 전기차충전기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하였으며, EVC연구소를 설립하고 제조 및 품질관리 조직과 설비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아하의 전기차 충전기는 메인 회로 내부에 적산 전력량계와 제어 보드를 일체화한 통합형 회로를 구축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소요부품 및 생산시간을 단축하여 원가 20%를 절감하였고 경쟁사보다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가격, 품질 경쟁력을 갖춘 표준화 제품을 실현하였다. 또한 AS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존의 전국 AS센터를 이용하여 24시간 콜센터 운영으로 1일 이내 처리 완료 대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회사는 7월부터 완속 충전기 6종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완속 충전기 9종 및 50kW, 100kW, 200kW의 급속충전기 3종을 출시하고, 2023년 1월 350kWh급 이상의 하이퍼 초급속 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하는 2023년 하반기 본사를 서울 마곡지구로 이전한 후 현재의 본관 건물 3개 층 전체를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으로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기도 대표는 “미래의 전기차 충전기 발전방향은 무선충전”이라며 “아하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기술 관련 특허의 내용은 차세대 충전의 주요 흐름이 될 무선 충전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하는 시장 후발 주자로 진출한 상황이지만 무선 충전이 보편화되는 시점에서는 기존 충전기 제조사들을 뛰어넘는 원천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친환경차 100% 전환 추진을 국정과제에 담아 관련 정책 수립과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 대표는 “최근 각 나라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전기차와 충전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에듀테크와 헬스케어 사업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3대 축으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상장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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