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N TCR, WTCR 4라운드 스페인 대회 우승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27 17:16 수정 2022-06-27 17:21
현대자동차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이 헝가리 대회에 이어 WTCR 4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스페인 알카니스에 위치한 아라곤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2 WTCR 4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이날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7분31초604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켈 아즈코나는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획득했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19포인트를 더해 스페인 대회에서만 44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12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56포인트를 달성, 현재까지 총 165포인트로 시즌 첫 팀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 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 공인 대회 중 하나다.
2022 WTCR은 유럽과 아시아 등 총 9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연간 펼쳐지는 총 2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헝가리 대회에 이어 연이은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현대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TCR 5라운드는 오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포르투갈 소재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