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전기차 시장 선전에 연중 최대폭 상승
뉴스1
입력 2022-06-27 16:38 수정 2022-06-27 16:39
현대차 제공 © 뉴스1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선전에 2분기 호실적까지 예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27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78%(1만원)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기아는 4.39%(3400원) 오른 8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3.04%), 현대글로비스(2.83%), 현대오토에버(8.61%) 등 주요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나오고 있지 않으며, 모든 시선은 테슬라가 아닌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미국에서 아이오닉5와 EV6가 출시된 이후 2만1467대를 팔렸다고 밝혔다. 포드의 머스탱 마하-E의 1만5718대 판매를 넘어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출시된 전기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비교적 큰 차량 크기 등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됐다. 기존에 판매 중인 쉐보레의 볼트, 닛산의 리프 등은 중소형 차량이라 준중형 SUV 수요를 충족할 대체재가 없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해외시장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실적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2% 증가한 32조5755억원, 영업이익은 13.46% 증가한 2조1399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5% 늘어난 20조1817억원, 영업이익은 14.08% 증가한 1조7100억원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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