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통합 LCC명칭 진에어로… 인천공항 허브 삼을것”
이건혁 기자
입력 2022-06-23 03:00 수정 2022-06-23 03:00
IATA 연차총회 참석후 외신인터뷰
“美-EU의 합병 심사 연내 마무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후 만들어질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명칭은 진에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합병 승인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한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허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통합 LCC를 부산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조 회장이 직접 이에 대해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를 중심으로 경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과 EU의 합병 심사 지연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제대로 궤도에 올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美-EU의 합병 심사 연내 마무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후 만들어질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명칭은 진에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합병 승인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한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허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통합 LCC를 부산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조 회장이 직접 이에 대해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를 중심으로 경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과 EU의 합병 심사 지연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제대로 궤도에 올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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