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노선, 29일 운항 재개…주 8회 운항

뉴스1

입력 2022-06-22 10:18 수정 2022-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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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 2022.5.31/뉴스1 © News1

29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2003년 운항을 시작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 준비를 완료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함께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6월 21일 양국 항공당국은 화상회의를 진행했으며 29일 노선 운항 재개에 합의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일주일에 8회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각 주 2회씩 노선을 오간다.

양국은 수요 증가추세, 항공사 준비상황 등을 감안해 7월부터 점차 운항횟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0년 4월 중단된 관광목적 단기방문 비자 발급도 6월부터 재개되면서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한 방한관광도 가능해진다.

문체부는 김포공항 내 외국인 관광객 환대부스를 열어 방한관광 재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를 복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노선 운항 재개가 한일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할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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