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4년 만에 국내선수 우승할까

김동욱 기자

입력 2022-06-22 03:00:00 수정 2022-06-22 0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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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천안 우정힐스CC서 티오프
1,2위 선수는 디오픈 출전권 얻어
김비오 우승땐 상금 10억 첫 돌파
작년 우승 이준석도 최근 상승세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4년 만의 한국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최근 10년간 이 대회 우승자와 코리안투어 상위 60위 이내 선수, 아시안투어 상위 50위 이내와 예선 통과 선수 18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우승 상금은 4억5000만 원으로 1, 2위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가 타이틀을 다시 가져올 것인지가 관심이다. 2019년에는 재즈 쩬와타나논(27·태국)이 우승했고,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자 이준석(34)은 호주 교포 선수다.

최근 한국 선수가 3년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다. 당시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42·스페인), 2003년 존 댈리(56·미국), 2004년 에드워드 로어(45·미국)가 차례로 우승했다. 올해도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오픈 출범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선수가 4년 연속 우승하지 못하게 된다. 1958년 출범한 한국오픈은 1963년까지 6년 연속 외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7회째인 1964년 한장상(81)이 한국 선수로 처음 정상에 섰다.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에 선착한 김비오(32)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현재 1위인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독주할 수 있다. 시즌 상금 6억2680만 원을 기록 중인 김비오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코리안투어 시즌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인 2018년 박상현(39)의 7억9006만 원을 넘어설 수 있다.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이준석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19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준석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한국오픈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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