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쓰레기 줍기부터 심리 상담까지 고객 참여형 ESG 캠페인 강화

동아일보

입력 2022-06-22 03:00:00 수정 2022-06-22 0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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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삶 함께 꿈꿔요”…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 캠페인 재정비
롯데백화점 앱 통해 기부 챌린지 진행하고 대학생 서포터즈와 플로깅 등 환경 정화
심리상담소 운영하는 ‘리조이스’ 캠페인, 상담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아티스트 전시회 개최


롯데백화점 ‘RE:EARTH(리얼스)’ 캠페인 포스터.

롯데백화점이 6월 5일(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캠페인을 재정비하여 ‘RE:EARTH(리얼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RE:JOICE(리조이스)’ 캠페인을 리포지셔닝하여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몇 년간 롯데백화점은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중심으로 ESG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에 론칭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총 4개의 심리 상담 제공 전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2004년 4월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 캠페인인 ‘GREEN LOTTE’를 론칭하고 ‘환경 가치 경영’을 선포하고, 종이 소비를 줄여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영수증 발급 활성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환경 인식 고취를 위한 ‘어린이 환경 미술 대회’ 개최 등 친환경 활동을 선도해 왔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본점에서 ‘RE:EARTH(리얼스)’ 캠페인 홍보하는 모습.
우선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RE:EARTH(리얼스)’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론칭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RE:EARTH’는 “다시 지구를 새롭게”를 테마로, 고객 참여형 기부 챌린지,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전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친환경 클래스’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직접 해양 쓰레기 이슈 지역으로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6월 1일(수)부터 23일(목)까지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통합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의 클릭 1회당 1000원을 적립하여 롯데백화점이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부 챌린지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을 마련하여 이를 환경재단에 기부하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5월 31일(화)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0명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부터 작품 제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대회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으로,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1명, 20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과 본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드로잉북을 증정한다.

ESG와 유통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환경’을 테마로 롯데백화점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샤롯데 드리머즈’ 8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환경 캠페인 기획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RE:EARTH’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샤롯데 드리머즈 8기가 기획한 최우수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하반기 환경 캠페인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샤롯데 드리머즈’ 8기 서류 접수는 6월 8일(수)부터 23일(목) 18시까지 16일간 환경재단 홈페이지(greenfund.org)에서 진행하며,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7월 15일(금)부터 3개월간 활동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리얼스 캠페인 전시물 앞을 고객들이 구경하며 지나가는 모습.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바닷가에도 직접 갈 예정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산책,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 ‘비치코밍’이 생활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에서는 8월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월정리해수욕장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해수욕장을 찾아가 비치코밍 부스 ‘RE:EARTH MARKET’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바닷가 근처에 ‘리얼스’ 부스를 설치하고 비치클린 도구를 대여하고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부스 앞에 ‘에코칠링존’을 구성하고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관련 미니 클래스 진행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환경 정화 운동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 굿즈 및 관련 클래스를 듣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장소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 곳곳에서 플로깅, 비치코밍을 진행하는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RE:EARTH MARKET’ 프로젝트를 정례화하여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ESG 활동으로 키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직접 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친환경’을 테마로, 최근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친건강, 기부 연계 등과 연결되는 가치 소비를 즐겨 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맞춘 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클린 하이커’ 김강은 아티스트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정상에 올라가 그림도 그리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또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인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를 쉽고 재미있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강좌를 선보이며, 이 외에도 상처가 나 판로를 잃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인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인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심리상담소, 마음돌봄 운영 등 기존에 진행하던 캠페인을 고도화하고,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 가족, 반려동물 등으로 확대하고 모두의 자존감과 꿈, 도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고객이 본점 에비뉴엘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고 있는 모습.
우선 심리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원데이 클래스 콘텐츠를 확대하며, 저소득층 계층을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돌봄 프로젝트’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기존 활동과 더불어 문화 콘텐츠와도 연계해 문화와 예술에 대한 기여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롯데갤러리 전점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점으로 여성 아티스트들과 연계하여 ‘리조이스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기간 중 작품 판매액의 1%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로레알 그룹과 연계하여 친환경 뷰티 공모전을 진행하며, 7월과 8월에 공모전 입상 작품들을 롯데갤러리에 전시하여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던 심리상담소와 마음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국내 유명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상담사 교육 및 미술, 음악 등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상담교육 그리고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하여 마음 돌봄 클래스를 전 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가 세계 최고의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CSR 캠페인’ 어워즈에서 최우수 캠페인 10개 중 하나로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가 선정된 것이다. IGDS는 1946년에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전 세계 38개국 45개의 백화점이 가입한 세계 최대 백화점 관련 협회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행사와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각국의 백화점 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2016년 첫 CSR 어워즈 행사 이후 6년 만에 지속가능&CSR 캠페인 어워즈를 열고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캠페인 10개를 선정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CSR 어워즈인 만큼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0개의 백화점에서 캠페인 보고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독창성, 실행력, 사회적 영향력 등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두 달여간의 심사를 거쳐 결과가 나왔다.

이번 CSR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캠페인’에 선정되며 ‘리조이스’는 국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TOP10 리스트’ 안에는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리사이클링 캠페인, 이탈리아 코인 백화점의 폭력 근절 캠페인,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의 지구 환경 캠페인 등이 함께 포함됐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론칭 초기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이라는 모토에서 출발해 포괄적인 심리 케어 캠페인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결과는 CSR 캠페인 중에서도 ‘마음 건강’이라는 유례를 찾기 힘든 아이덴티티와 코로나 기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ESG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다시 새로운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앞장서고,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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