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개로 팝니다”… 대형마트 오늘부터 “필요한 만큼만”

세종=박희창 기자

입력 2022-06-20 03:00 수정 2022-06-2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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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전국 5개 대형마트에서 양파, 감자, 당근, 무, 파프리카 등 농산물을 낱개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과 협력해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마트들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낱개 구입이 가능하다. 농협하나로유통은 748개 점포가 참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농산물을 소량, 낱개 단위로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었지만 대부분의 마트에서 여러 개가 묶음 포장된 형태로 판매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구매하는 등 가계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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