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녀온 이재용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6-18 10:31 수정 2022-06-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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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급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유럽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좋은 사람 데려오고,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전 유럽 출장 귀국 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다음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도 기술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에선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며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동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삼성 연구원과 영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나고, 헝가리 배터리 공장, BMW, 하만 카돈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했던 건 ASML이라고 반도체 연구소에 가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 “자동차 업계의 변화 급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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