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위젯, 7대 블록체인 생태계 집약한 ‘마스넷’ 본격 상용화

태현지 기자

입력 2022-06-20 03:00:00 수정 2022-06-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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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고성능-지능화 플랫폼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올인원
AI코인지수, M&A STAR 500 등 확장
해외 송금지원서비스로 필리핀 진출



블록체인 기반 결제·비즈니스 개발 전문기업 엑스위젯(X-widget)이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인 ‘마스넷(MASnet)’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과 각종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엑스위젯이 추진하고 있는 마스넷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블록체인 플랫폼에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를 내장해 디앱(DApp·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화와 지능화를 병행할 수 있다.

20일 엑스위젯에 따르면 마스넷은 △에스토큰(STOKEN·블록체인 마일리지 토큰) △에이아이인디케이터(AIIN·인공지능 가상자산 지수 예측) △블록체인 기술 평가 시스템 △NFT 뱅크 △이엑스알티(EXRT·필리핀 해외 근로자 송금지원 전용 토큰 서비스) △M&A STAR 500(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술지원) △블록체인NGO(도네이션) 등 비즈니스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마스넷은 올 상반기 프라이빗(Private) 버전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스마트컨트랙트 노드 위임권위증명(SPoA)을 거쳐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전환한다. 이어 외부 블록체인과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인터체인 기능을 탑재해 확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엑스위젯 김성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 인력, 인프라 등을 집중해 구축한 마스넷은 메인넷과 테스트넷으로 분리·운영하면서 획기적인 기술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디앱 생태계 확장과 양질의 대규모 데이터 축적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결합 지능형 블록체인 ‘마스넷’ 구축


앞서 엑스위젯은 2018년부터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프 생태지수를 생성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4년간 집중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통해 초고도화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원사이클 체계의 서비스 기반으로 순환시키는 ‘마스넷’을 구축했다.

마스터월렛, 마스터뱅크 등 디지털자산 지갑과 사이드체인 개발 등으로 축적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생태계에 참여하는 검증된 비즈니스 단위 중심의 블록체인 노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라 네트워크가 발전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이미 실현된 하위 생태계와 현재 진행 중인 협력 생태계를 조기에 안착시킨 이후 ‘M&A START 500’ 프로젝트를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와 연동할 방침이다.

마스넷은 올 상반기 1단계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화·발전할 예정이다. 1단계는 마스넷 프라이빗 블록체인 버전으로 스마트컨트랙트 노드와 권위증명(PoA)을 지원하면서 인공지능형 디앱 서비스를 올릴 계획이다. 2단계는 독자적인 스마트컨트랙트 노드 위임권위증명(SPoA)을 완성하고 마스넷 네트워크에 누구나 노드에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진화한다. AI프레임워크를 내장해 인공지능 디앱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노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기여하는 대신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받는다.

김 대표는 “마스넷의 3단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EOS 등 외부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인터체인 기능을 탑재해 확장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블록생성시간이 1초인 마스넷은 2000TPS(초당 처리 가능 거래수)로 리플의 3배, 이더리움의 133배에 이르는 처리 속도와 SPoA 합의알고리즘으로 높은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마스넷은 위임 받은 대표 노드의 개수가 최대 21개로 EOS 21개, 리플 55개, NEO 13개 등에 비해 빠른 합의 메커니즘으로 최적화돼 있다. 위임증명방식 플랫폼의 대표자 노드가 고성능의 다수 인프라를 요구하는 반면 마스넷은 장비 성능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대표자 노드의 참여 문턱을 없앴다.

코인지수·소상공인토큰 선보여… 필리핀·라오스 진출


엑스위젯은 글로벌 기업형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포크’해 독자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 국제블록체인기술디지털자산통합거래소에 이더리움2.0을 포크해 네트워크를 운영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마스넷은 이 같은 기술·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돼 초당 거래 횟수에 일정한 자유도를 허용하며, 외부 인터페이스를 위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네트워크 그리드 내의 적정 교착점 노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그리드 네트워킹은 인터넷에 연동돼 지리적으로 분산된 정보통신 자원을 고속 네트워크로 연동해 상호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엑스위젯은 마스넷의 강력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0대 메이저 코인지수 서비스를 선보인다.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주가·금·환율 등 관련 경제 지표를 결합한 데이터 세트로 구성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폐해진 전국 3만8000여 곳의 노래방 업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과 함께 노래방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에스토큰(Sing Token)으로 리워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업주는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용객은 적립된 에스토큰을 다음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에스토큰 프로젝트는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이 주관하면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넷 생태계에는 필리핀의 프랜차이즈형 대형 환전·금융서비스기업인 익스프레스페이와 협업해 1400만 명의 필리핀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송금 지원 서비스가 도입된다. 하반기에는 라오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가 개발한 ‘라우드챗(LoudChat)’에 페이·이커머스·메인넷·전자지갑 구축 등 기술지원에 나선다.

김 대표는 “마스넷은 이더리움과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안정적 기반과 30여 명의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통해 획기적인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면서 “상호운용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터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미 마스넷은 지난해 사이드체인을 개발·서비스하면서 주요 구성 요소로 배치하는 등 차세대 블록체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탁월한 전문성·경쟁력·미래가치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 플랫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토종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금융솔루션(가상자산 통합관리·전자결제·전자금융플랫폼)과 정보통신솔루션(서비스프레임워크·워크플로솔루션·통합중계·IT서비스관리), IT인프라 아웃소싱(금융·공공부문 시스템통합·유지보수) 등이 주력 사업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월렛·뱅킹·페이시스템과 커머스·앱·리워드, 비정형데이터 축적·의미분석·블록체인 등을 3개 핵심 축으로 하는 원사이클(One Cycle) 체계의 ‘마스터플랫폼’을 출시하며 운영 노하우와 기술 응집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반 영화예매 플랫폼 ‘엑스시네마’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엑스플레이스’ △가상자산 재테크서비스 ‘마스터노드풀’ 등 각종 디지털결제서비스 기반 솔루션을 출시하며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엑스위젯은 최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마스넷’을 출시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플랫폼인 마스넷을 관통하는 멀티월렛서비스를 바탕으로 △코인 지수 서비스 △블록체인 평가 시스템 △콘테스트 기반 NFT 지원 등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4차 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친화 플랫폼 서비스와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면서 인터넷·모바일 기반 기간계 시스템에서 SNS까지 연구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스넷은 마스터월렛, 마스터뱅크 등 디지털자산 지갑과 사이드체인 개발 등의 축적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엑스위젯의 생태계 중심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의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반 결제 분야와 비즈니스 개발 부문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디지털자산거래소에 메인넷 제공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술을 거래하는 ‘국제블록체인디지털자산통합거래소’의 시스템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평가 시스템과 거래소 기업 마켓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평가시스템에 이용되는 토큰(EVET)을 개발하고 전체 시스템에 코어 역할을 담당하는 거래소 메인넷을 개발·제공한다.

국제블록체인디지털자산통합거래소는 올해 2월 부산시와 행정적 지원과 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면서 행정·기술·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블록체인디지털자산통합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기술개발, 투자, 자문, 기업공개(IPO)까지 원스톱 업무를 지원하고 한국형 블록체인 실리콘밸리를 구축하게 된다.

디지털자산통합거래소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NFT로 만들어 자금 확보에 활용하게 한다. 펀딩 기능과 NFT 판매 옥션 기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또 사업성과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일반대중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소로 불리는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올려 전문가들로부터 가치를 평가받고, 평가보고서를 NFT화해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자를 모아 투자를 받도록 돕는다. 펀딩을 마친 NFT 보고서는 다시 일반인들에게 분할 판매할 수 있다.

통합거래소 관계자는 “부산블록체인특구에 거래소가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면 블록체인기술의 인증과 안정성 검증,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과 기술인 유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자금 유입 등이 기대된다”면서 “물류, 보안, 금융, 자동차 등 관련 산업이 확대되고 블록체인 금융 허브와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술력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NFT로 변모시켜 주식처럼 사고파는 거래소를 부산의 블록체인특구에서 전개한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예술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로, 소유권과 거래이력 등 고유값을 부여한 디지털자산이다. 디지털 파일로 존재했던 그림이나 영상, 음악에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해 원본 증명을 보장하고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기업이 자금 확보를 위해 가상자산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규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술과 자금을 연결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육성하면 창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록체인 산업육성 단체인 한국블록체인기술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순수 민간 자본으로 블록체인기술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관의 출범을 예고했다. 협동조합은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력에 공적 영역의 자금 지원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벤처캐피털과 창업투자회사의 자금을 투자 받도록 연계하는 마중물 역할을 자임했다. 실질 개발 프로젝트 없이 마케팅과 광고에만 집중하며 자의적으로 암호자산의 가격과 유통량을 왜곡하는 무늬만 블록체인 업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한국형 블록체인 실리콘밸리와 나스닥 구축을 목표로 1000억 원의 창업투자자금을 확보해 200여 개 기술창업기업에 각각 5억 원씩 투자하고 거래소에 상장될 20여 개의 블록체인 기술들을 선정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창업·기술개발에서 4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2만여 개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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