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파 매킬로이, US오픈 첫날 2위…LIV파 더스틴 존슨 7위

뉴시스

입력 2022-06-17 10:26 수정 2022-06-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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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122회 US오픈 골프(총상금 175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011년 US 오픈 챔피언 매킬로이는 11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던장을 던졌다.

매킬로이는 조엘 데이먼(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PGA파와 LIV파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저격하는 대표적인 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PGA 투어가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것을 다시 증명할 예정이다.

최근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떠난 선수들에게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아니라면 PGA에서 뛰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보여줬다.

LIV 골프로 무대로 옮긴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에 도전한다.

PGA의 레전드 필 미컬슨(미국) 역시 최근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이날 무려 8오버파 78타를 기록해 공동 144위로 체면을 구겼다.

LIV 골프에 진출한 재미교포 케빈 나 역시 5오버파 75타로 공동 117위에 자리했다.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선수들은 US 오픈 이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3개를 쳐 1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남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충분히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은 2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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