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비 1억5000만원 지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16 11:58 수정 2022-06-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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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의료지원금 전달식에서 이종호 서울 영동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정영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표(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와 서울 영동농협이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1억5000만 원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의료지원금은 서울 영동농협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농협중앙회는 운동본부와 함께 희귀·난치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5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영동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운동본부에 기탁해 왔다. 이번 지원으로 8년간 총 170여 가구에 8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희망을 전달해 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서울 영동농협의 도농상생과 나눔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과 국민 곁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종호 서울 영동농협 조합장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상생과 나눔의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운동본부 대표는 “도시와 농촌을 잇기 위한 도시농협의 역할을 제시하는 모범사례”라며 “기탁된 기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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