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 대책은?…與 물가민생안정특위 오늘 첫 회의

뉴스1

입력 2022-06-16 05:51 수정 2022-06-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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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2022.2.20/뉴스1

국민의힘은 16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앞으로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물가민생안정특위 첫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의원, 특위 위원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이 ‘현 경제 상황과 물가 현황’을 이야기하고, 이후 자유 토론 및 향후 특위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류 위원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첫 회의니까 전반적인 최근 경기와 물가 상황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거시 차원에서 발제를 하고, 관련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라 상당 기간 물가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물가가 올라가는데 경기는 침체되는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물가를 잡고 경기는 둔화하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같이 봐야 한다”며 “특위에 분야별 전문가들과 실물과 유통 현장에 계신 분들도 계시니까 다 같이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물가민생안정특위에는 류 위원장과 함께 정운천·박수영·서일준·배준영·최승재·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은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사,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 실장,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등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와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4일 물가민생안정특위를 발족했고,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당·정·대 협의회가 끝난 뒤 “(정부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 포함, 모든 방안을 동원해 물가 안정을 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당·정·대 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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