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7년만에 소비재포럼 참석 ‘글로벌 광폭행보’

신동진 기자

입력 2022-06-16 03:00 수정 2022-06-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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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서 글로벌 유통사 CEO들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다음 주 아일랜드에서 글로벌 유통·소비재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롯데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재기업사들의 협의체인 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CGF는 월마트, 아마존, 코카콜라 등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신 회장이 CGF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행사 주제는 ‘회복에서 재창조로: 새로운 시대의 책임 있는 성장’으로, 회원사 CEO들이 모여 코로나19 영향과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 회장이 최근 보이는 글로벌 행보는 ‘기업의 미래’로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그룹이 유치에 공들이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역시 기후변화와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이 핵심 주제다. 신 회장은 지난달 말 동아국제금융포럼 참석차 방한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카드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와도 독대해 글로벌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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