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전성기 지난 선수 아니면 LIV 골프 출전 반대”
뉴시스
입력 2022-06-15 15:51 수정 2022-06-15 15:5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후원을 받는 새로운 골프리그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RBC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64야드)에서 열리는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공식 브리핑에 참석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매킬로이는 “각자 생각이 다르다. 그들은 그런 결정을 했다. 나는 아직 젊고 PGA 투어에서 더 위로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40대가 넘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필 미컬슨의 경우는 50대 초반이다. 그들은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 하지만 나와 같은 연배의 선수들도 출전하고 있다. 전성기가 지났다면 모르겠지만, 그들이 너무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미켈슨에 대해 “미켈슨이 걸어온 길을 부정하지 않는다. 선수로서 경의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미켈슨의 선택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최고의 골프 대회는 PGA 투어이다. 고액 상금을 노리는 새 리그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은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두 번째 시리즈에는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PGA는 이미 다수의 선수들을 상대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박탈했고, 향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똑같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총선 뒤 대박 날 땅 미리 사세요”…정부, 기획부동산·미끼매물 잡는다
- 실적 부진 이마트, 창사 31년만에 첫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 성과급 먹튀 방지 내세운 RSU… “책임경영 강화” vs “승계수단 우려”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머니 컨설팅]결혼-출산 장려하는 ‘증여재산공제’ 활용법
- 부적격 처리하던 부부 중복 당첨, 청약 1채는 인정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