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리자…‘영화·외식 앱’ 이용 늘고 ‘배달 앱’ 이용 줄었다

뉴스1

입력 2022-06-14 15:19 수정 2022-06-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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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이후 업종별 앱 이용자 수 증감률. 모바일인덱스 제공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영화와 외식·음식점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출이 증가하면서 배달 앱은 이용자 수가 줄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거리두기 해제 앱 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는 2022년 3월 대비 5월 영화 카테고리 앱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약 8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를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 앱의 이용자 수는 3월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외식 및 음식점, 배달 앱 주간 이용자 수 증감 현황 및 배달아르바이트 앱 월간 사용률 추이. 모바일인덱스 제공
영화 앱의 일간 이용자 수(DAU)는 영화 ‘닥터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 등 신작 개봉일을 전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주요 배달 앱인 Δ배달의민족 Δ요기요 Δ쿠팡이츠 이용률은 3월 첫째 주 대비 5월 넷째 주에 각각 8.2%, 17.2%, 25.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식 관련 앱 테이블링과 캐치테이블의 이용률은 각각 61.7%, 26.6% 증가했다.

한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사·항공권 및 해외숙박 앱 역시 이용률도 늘었다. 항공사·항공권 카테고리 앱의 5월 이용자 수는 207만798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52.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숙박 앱 이용자 수는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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