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물놀이”…휴가철 앞두고 ‘수영복·선글라스’ 여름 상품 불티

뉴스1

입력 2022-06-13 08:29 수정 2022-06-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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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원피스 등 여름 휴가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러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나들이를 떠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유통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다양한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바캉스 간다”…관련 상품 특수

휴양지 패션 상품 모은 ‘리조트샵’ 기획전. W컨셉 제공
1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최근 2주(5월26일~6월8일)간 여름 패션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남성슬리퍼는 186%, 선글라스는 130%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돼 휴가철 관련 패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스타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달 젤리슈즈와 스윔웨어가 각각 686%, 554% 신장하며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썬캡(455%), 버뮤다팬츠(454%), 수영복(343%), 맥시원피스(120%), 핫팬츠(105%), 크롭티(102%)도 뒤를 이었다.

롯데온은 지난 5월 한 달간 수영복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남성수영복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여성수영복 매출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자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팔렸고 원피스는 5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휴가철 잡아라”…유통업계, 여름준비 분주

© News1
유통업계는 다양한 여름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W컨셉은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해 12일까지 휴양지 패션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리조트샵’ 기획전을 연다. 관련 상품을 최대 83% 할인가에 선보인다.

호캉스, 휴양지로의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여행 필수품도 마련했다. 올해 유행인 숏팬츠와 매치할 수 있는 티셔츠, 셋업 스웨트셔츠·팬츠를 판매한다.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에코백, 소형 캐리어,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도 있다.

SSG닷컴은 13일부터 19일까지 수영복 온라인 기획전 ‘신세계백화점 스윔웨어위크’를 진행한다. 아레나, 레노마, 코랄리크 등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롯데온은 12일까지 ‘브랜드픽&바이브온’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시즌 및 휴가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여름 휴가지 필수템 헬렌카민스키와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엘르, 스포츠 및 패션 브랜드로 아디다스 등 12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바이브온’ 행사에서는 여름 휴가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브랜디는 여름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13일까지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 인기 뷰티, 패션 아이템을 최대 95% 할인 판매하고 여름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올해 엔데믹으로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수영복, 원피스, 모자 등 휴가 관련 패션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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