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9위…브룩 헨더슨 우승

뉴스1

입력 2022-06-13 07:30 수정 2022-06-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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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0·한화큐셀). LPGA 제공

신지은(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기록했다.

신지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브리트니 랭(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지은은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10위),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8강(공동 5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투어 유일한 우승을 기록 중이다.

신지은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다음 3번홀(파5)과 4번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8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도 비슷했다. 11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막판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 대회 우승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헨더슨은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 등 7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린지 웨버-라이트(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선 첫 홀인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파에 그친 웨버-라이트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3600만원).

헨더슨은 지난해 4월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1년2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박성현(29·솔레어)은 시즌 첫 톱10 진입을 또 다시 미루게 됐다. 전날 공동 9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5위가 됐다.

박성현은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면서 지난 2019년 8월 브리티시오픈 8위 이후로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2라운드에서 모처럼 활약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내 다음을 기약했다.

휴식 끝에 대회에 복귀한 박인비(34·KB금융그룹)도 박성현과 같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순위를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로 이정은6(26·대방건설), 최혜진(23·롯데), 최운정(32·볼빅)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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