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모임 늘며 색조화장품-향수 잘 팔려
이지윤 기자
입력 2022-06-10 03:00 수정 2022-06-10 03:00
CJ올리브영 “쿠션 매출 54% 늘고
향수, 여름 비수기에도 매출 상위”
각종 외출과 모임이 늘며 색조화장품과 향수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
9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한 할인행사에서 색조 화장품류 매출이 상위 10위권 내로 다시 들어왔다. 2∼8일 쿠션(휴대용기에 담긴 파운데이션 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행사기간보다 54% 증가했고 립틴트(54%)와 아이라이너(24%) 매출도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전체 색조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염모제 매출 역시 멋내기용 염색약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동안 새치용 매출 증가율이 멋내기용보다 높았던 것과 대비된다.
외출용 뷰티 상품인 향수도 인기 있다. 통상 겨울이 성수기, 여름은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이례적으로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올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여름철 향수 매출이 10위 안에 든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2년 넘는 집콕이 끝나고 소비심리가 분출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향수, 여름 비수기에도 매출 상위”
각종 외출과 모임이 늘며 색조화장품과 향수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
9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한 할인행사에서 색조 화장품류 매출이 상위 10위권 내로 다시 들어왔다. 2∼8일 쿠션(휴대용기에 담긴 파운데이션 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행사기간보다 54% 증가했고 립틴트(54%)와 아이라이너(24%) 매출도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전체 색조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염모제 매출 역시 멋내기용 염색약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동안 새치용 매출 증가율이 멋내기용보다 높았던 것과 대비된다.
외출용 뷰티 상품인 향수도 인기 있다. 통상 겨울이 성수기, 여름은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이례적으로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올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여름철 향수 매출이 10위 안에 든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2년 넘는 집콕이 끝나고 소비심리가 분출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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