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세계 전쟁서 반드시 이겨야”

뉴스1

입력 2022-06-08 18:32 수정 2022-06-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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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해 김병수 대표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6.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을 방문해 “정부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로봇 등 첨단산업의 세계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로보티즈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로보티즈는 규제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 승인을 받은 기업이다.

한 총리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중요한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발표하셨다”며 “첨단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전쟁 상태에 있다. 한 나라의 안보에 직결된다는 것이 확연하게 온 세계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산업정책에 관한 모든 포커스가 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에 집중돼야 한다는 것이 소명됐다”며 “첨단산업을 키울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이런 산업을 개발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총리실, 관계부처가 기업, 연구소, 학계와 함께 힘을 합쳐 전쟁하듯이 덩어리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해 김병수 대표로부터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2.6.8/뉴스1
또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안전성 확인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 부가조건 완화와 법령 개정을 통한 보도 통행 허용 등 규제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자율주행로봇 기술 발전상황과 진행 중인 실증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업 추진 상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또 실제 실증현장으로 이동해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인도와 횡단보도를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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