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카 야간 질주 ‘나이트레이스’ 오는 11일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08 17:56 수정 2022-06-08 17:59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레이스가 오는 1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팬들을 위해 색다른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화려한 조명으로 한껏 멋을 낸 레이스 차량들이 어둠이 내려앉은 서킷을 질주한다. 해가 떠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불을 뿜어내고, 시속 300km로 달리는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빨갛게 달아오른 브레이크 패드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나이트레이스에서는 반짝이는 명장면도 많이 탄생한다.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선수들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추월과 사고 장면이 유독 자주 발생하며,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진다.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우선 200마력의 슈퍼바이크가 레이스를 벌이는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 클래스가 포문을 연다. 또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을 레이스 차량을 타고 느껴볼 수 있는 택시타임을 비롯해, 선수들과 레이스 차량을 바로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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