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관심사 중심 ‘오픈링크’로 메타버스 구현”
김도형 기자
입력 2022-06-08 03:00:00 수정 2022-06-08 03:08:07
남궁훈 대표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
“카톡 오픈채팅 통해 소통 이벤트
메타버스 적용 카톡 프로필도 개편”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카카오 유니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카카오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략을 추진한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연결되는 ‘오픈링크’를 통해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하고 카카오 프로필 등에도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링크는 취미와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서비스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카카오브런치에 방문한 이용자들이 해당 브런치에 연결된 오픈링크를 눌러 음식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고 맛집 투어 같은 이벤트도 함께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메신저 본연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요소도 추가한다. 하반기(7∼12월)에 프로필 기능을 전면 개편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로 스스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각자의 펫도 키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프로필 외에도 친구탭, 대화탭 등 카카오톡 전반에서 재미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늘려 카카오 유니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였던 카카오 서비스를 이미지, 영상, 가상현실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상호작용형 AI)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상인물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대화형 AI)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계열사인 ‘넵튠’은 메타버스 개발사인 ‘컬러버스’와 함께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는 카카오 하나로 세상의 모든 관심사가 연결되는 세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카톡 오픈채팅 통해 소통 이벤트
메타버스 적용 카톡 프로필도 개편”

카카오가 ‘카카오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략을 추진한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연결되는 ‘오픈링크’를 통해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하고 카카오 프로필 등에도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링크는 취미와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서비스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카카오브런치에 방문한 이용자들이 해당 브런치에 연결된 오픈링크를 눌러 음식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고 맛집 투어 같은 이벤트도 함께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메신저 본연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요소도 추가한다. 하반기(7∼12월)에 프로필 기능을 전면 개편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로 스스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각자의 펫도 키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프로필 외에도 친구탭, 대화탭 등 카카오톡 전반에서 재미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늘려 카카오 유니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였던 카카오 서비스를 이미지, 영상, 가상현실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상호작용형 AI)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상인물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대화형 AI)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계열사인 ‘넵튠’은 메타버스 개발사인 ‘컬러버스’와 함께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는 카카오 하나로 세상의 모든 관심사가 연결되는 세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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