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고경영자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논의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5-31 03:00 수정 2022-05-31 03:00
서울 도쿄 연결 온라인 경제인 회의
김윤 회장 “공존공영 위해 손잡아야”
한일경제협회는 30일 서울 롯데호텔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한일 경제 연계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처음 열린 뒤 매년 회의를 이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가격 급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식에서 “현재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을 비롯해 탈탄소 등 새로운 과제는 너무 엄중하고 쉽지 않다”며 “미래의 번영을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존공영을 위해 지금 바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한일 경제인들은 경제인회의 등의 장을 통해 교류를 돈독히 하고 신뢰를 쌓으며 세계를 무대로 큰 성과를 거둬 왔다”면서 “경제인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김윤 회장 “공존공영 위해 손잡아야”
한일경제협회는 30일 서울 롯데호텔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한일 경제 연계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처음 열린 뒤 매년 회의를 이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가격 급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식에서 “현재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을 비롯해 탈탄소 등 새로운 과제는 너무 엄중하고 쉽지 않다”며 “미래의 번영을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존공영을 위해 지금 바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한일 경제인들은 경제인회의 등의 장을 통해 교류를 돈독히 하고 신뢰를 쌓으며 세계를 무대로 큰 성과를 거둬 왔다”면서 “경제인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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