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친환경에너지 등 5년간 4조원 투자한다

변종국 기자

입력 2022-05-31 03:00 수정 2022-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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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6개 분야
취업약자-직업계고 출신 채용확대


코오롱그룹이 향후 5년간 첨단소재와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총 4조 원을 투자한다.

30일 코오롱그룹은 주요 사장단이 참석한 원앤온리(One&Only)위원회에서 ‘미래 투자 및 고용 전략’을 논의하고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코오롱그룹은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 제약·바이오 사업,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신규 사업부문에 3조150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섬유 생산 설비 증설과 2차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 9000억 원을 들여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소재,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 사업망 확장 및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연구와 임상시험, 공정 개발 등 설비 투자 등에 4500억 원을 책정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우주발사체 복합소재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기반 확대에도 8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또 퇴역 군인과 소방관 등 특수 직업군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업 약자층’과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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