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대회부터 래프팅체험까지… 시원한 바다축제의 물결 번진다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5-31 03:00 수정 2022-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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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9월엔 제주국제해양박람회 개최
군산서 여는 해양스포츠제전 주목


드래건보트
○ 해양레저관광 전시부터 체험까지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올해 9월 중에 제주도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행사에서는 20개의 업체가 해양레저장비, 레저상품 등을 전시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개최되는 박람회는 산업전시 전부터 학술 토론회, 체험행사까지 해양레저관광과 관련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요트투어,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레저·관광 상품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전부터 진행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즐길 거리 가득한 ‘해양레저축제’





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여름철을 맞이하여, 해양레저관광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우선 국내 최대 해양레저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7∼8월에 부산과 포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수중·수상 레포츠 체험부터 국제 콘퍼런스, 해양관광 아이템 공모전 등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양레저 애호가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해양레저위크에는 그간 30만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레저를 접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 수도 부산에서 7월에 개최하는 ‘부산항 축제’에서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관광, 공연, 전시 행사를 진행하며, 강원도 정선에서 8월에 개최될 예정인 ‘해안선레저페스티벌’에서는 카약, 래프팅, 수상오토바이, 생존수영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선수와 관람객 총 266만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이다. 올해 열리는 제15회 제전은 군산에서 8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4종의 공식 경기와 드래건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비치발리볼, 조정 등 5종의 번외 경기가 열린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해양레저체험과 문화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해양레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능동적으로 해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종목별 대회를 개최한다. 6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카누·드래건보트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대회, 새만금컵 요트대회, 제트서프 챔피언십, SUP(스탠드업패들보드)대회, 아라뱃길 드래건보트 대회, 전국카약대회, 코리아세일링챔피언십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서핑대회를 새롭게 추진한다. 제1회 서핑대회는 6월경 시작하는 예선 경기부터 10월 본 대회까지 대한민국 서핑 성지인 강원도 양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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