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스마트 공장 구축… 생산공정 맞춤 멘토링

홍석호 기자

입력 2022-05-31 03:00 수정 2022-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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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LS그룹



LS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인력, 기술, 정보 등을 포함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LS전선은 주재료인 구리의 국제가격과 연동해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구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해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 확산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청주사업장에서 에스지이엠디, 원창기업 등 15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 대상 멘토링을 진행해 로드맵 수립, 공급기업 연결 등 개별 기업의 생산 여건에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 공급자,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테크스퀘어는 ‘생애주기 멘토링’, ‘수요·공급기업 연결’,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발생한 열(증기)을 온손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 공급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한다.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의 양은 연간 약 140만 t인데 이 중 70만 t은 니꼬동제련 공장 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고, 나머지 70만 t은 재가공해 인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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