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다시 지구를 새롭게”… ESG브랜드 고객참여형 개편

신동진 기자

입력 2022-05-30 03:00 수정 2022-05-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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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ARTH’ 내달 기부챌린지
사회공헌 ‘RE:JOICE’도 확대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직원들이 고객 참여 친환경 캠페인인 ‘RE:EARTH(리얼스)’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기존 롯데쇼핑의 통합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브랜드였던 ‘RE:EARTH(리얼스)’를 고객 참여형 친환경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사회공헌 캠페인인 ‘RE:JOICE(리조이스)’도 캠페인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 가족, 반려동물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ESG 활동을 확대·개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고객이 이벤트 앱을 클릭하면 회당 1000원을 적립해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을 주제로 한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도 개최한다. 이달 31일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0명을 신청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20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을 준다.

ESG와 유통에 관심 있는 대학생 서포터스 ‘샤롯데 드리머즈’ 8기(30명)도 모집한다. 이들은 7월부터 3개월간 환경 캠페인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리얼스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하반기(7∼12월) 환경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8월에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에 ‘리얼스 마켓’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주는 등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는 활동을 벌인다.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7년 론칭한 리조이스 캠페인은 ‘모두의 자존감과 꿈, 도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돌봄 프로그램’ 등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기여도 확대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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