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패러다임 바꿨다”… 정지선 현대百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27 15:04 수정 2022-05-27 15:10
한국능률협회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선정
‘더현대 서울’ 론칭… 백화점 업계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M&A·사업 다각화… 종합생활문화그룹 도약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정지선 회장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지난 1969년부터 이뤄진 시상으로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정 회장은 작년 서울 여의도에서 선보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현대 서울 이후 국내 백화점 업계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특히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더현대 서울의 개발 콘셉트 수립부터 공간 구성까지 직접 챙겼다.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콘텐츠 큐레이션, 미래형 기술 등을 접목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백화점 업계 최단기간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공동 이익과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그룹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미래 세대 주역인 아동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각 계열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활동을 직접 챙기면서 ‘친환경 경영’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론칭하고 ESG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더현대 서울’ 론칭… 백화점 업계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M&A·사업 다각화… 종합생활문화그룹 도약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정지선 회장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지난 1969년부터 이뤄진 시상으로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정 회장은 작년 서울 여의도에서 선보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현대 서울 이후 국내 백화점 업계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특히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더현대 서울의 개발 콘셉트 수립부터 공간 구성까지 직접 챙겼다.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콘텐츠 큐레이션, 미래형 기술 등을 접목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백화점 업계 최단기간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유통과 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등을 핵심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완료하고 국내 대표 종합생활문화그룹 도약을 주도했다. 작년에는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그룹 방향성을 담은 ‘비전2030’을 발표했다. 내부적으로는 경청과 포용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구성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구현을 목표로 유통업계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을 이끌고 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전했다.사회적으로는 공동 이익과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그룹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미래 세대 주역인 아동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각 계열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활동을 직접 챙기면서 ‘친환경 경영’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론칭하고 ESG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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