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배송용 전기차량 20대 시범 도입…2025년 100% 전환 목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5-26 15:54 수정 2022-05-26 15:54
롯데푸드가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의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 육가공 등의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전기차를 매년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2025년까지 총 159대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현대 포터2 일렉트릭)를 먼저 시범 도입했다.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 판매용 배송차량까지 일부 전기차로 교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2500t 가량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기차가 소음도 적고 주행감이 뛰어나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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