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역세권 아파트 가치↑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5-23 18:00 수정 2022-05-23 18:0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분양시장에서 서울 근교 수도권 초역세권 아파트가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도 자유롭고,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 ‘더블 역세권‘을 내세우면서 지난 3월에 분양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지난 2월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33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서 평균 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 타입에서 250.5대 1이었다. 356세대의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총 7299건이 접수되며 평균 2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조만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이달 말에 경기 부천에서도 ‘더블초역세권’을 자랑하는 소사역 한라비발디프레스티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한라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부천소사역 한라비발디는 36층짜리 2개동에 △60㎡A 38세대 △60㎡B 26세대 △78㎡ 102세대 등 총 166세대 규모다. 3040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지하철 1호선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 더블역세권인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서울 도봉구 창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122㎡ 5개 타입 아파트와 전용76㎡ 2개 타입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 C 창동역도 가깝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 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일원에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서해선 시흥능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역은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도 개통될 예정으로 더블역세권 수혜단지로 꼽힌다. 개통 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광명, 안산 등의 수도권 핵심권역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84 ㎡ 단일형이고,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대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이 달 분양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 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동, 총 304 세대 규모로 164 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기준 ▲59 ㎡C 16세대 ▲ 103㎡ 148 세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형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