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혁신으로 합성수지-접착제 업계 선도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5-24 03:00 수정 2022-05-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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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륭기업㈜


1988년 9월 도료, 접착제의 주요 원자재인 에폭시 레진, 폴리우레탄 레진 등 유기화학 관련 제품 판매업으로 출발한 대륭기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R&D)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해 합성수지 및 점·접착제 제조 산업에서 앞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합성수지 사업부에서는 도료 제조에 필요한 모든 합성수지를 제조한다. 특히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멜라민, 요소, 특수 알키드 등의 도료용 수지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접착제 사업부에서는 건축용, 보호용 및 양면테이프용 등 공업용 특수 접착제와 방수제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수만 t 이상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국내 유수의 화학업체인 금호피엔비화학, SKC, 한화솔루션, 금호미쓰이화학 등에서 생산하는 기초 원재료를 가공해 벽산페인트, 조광페인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대륭기업이 판매업에서 제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배재규 대표(사진)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가 있었다. 배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페인트의 주요 원료는 수입에 의존했다”며 “대기업도 기술료를 주고 국산화를 시도하던 때 자체 기술개발 및 정부과제 또한 꾸준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대륭기업은 기술력 중심의 기업 운영과 부설연구소를 통한 기술향상 및 제품개발,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많은 특허와 상표권을 획득해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합성수지 및 점·접착제 제조 산업의 국산화를 이뤘다. 또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모토로 품질과 사후 서비스, 직원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확립과 고객 우선의 영업활동 전개로 상생·동반성장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배 대표는 “부품·소재산업에서 겪는 화평법, 화관법 등을 충족시키기 위한 막대한 추가 비용으로 인해 극심한 이윤저하와 자금난 등의 애로사항과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와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기업과 연계해 지역의 우수 기업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부 지원 혜택이 늘어나길 기대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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