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전문가 2인이 제안하는 반려동물이 행복한 ‘펫 케어’

동아일보

입력 2022-05-20 03:00 수정 2022-05-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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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

‘가족으로서의 반려동물’ 문화가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집은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해야 하는 공간이다. 삼성전자만의 펫 케어 기능은 보호자는 물론이고 반려동물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똑똑한 우리 집 ‘냥집사’, ‘멍집사’가 되어준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 명 수준으로 국민 3명 중 1명 정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반려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 프렌들리 식당, 펫 호텔 등 관련 산업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의 가정에서 반려동물이 보호자가 없는 시간에 홀로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 이제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함께 보내는 시간뿐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에도 적절한 케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 박철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와 이웅종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에게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현명한 ‘펫 케어’에 대해 들어 봤다.》




“홀로 집을 지키는 반려동물에게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


“홀로 집을 지키는 반려동물에게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주며, 반려동물이 기분 좋게 듣고 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박철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족 구성 형태 중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형태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어요.” 박철 교수는 하루 중 혼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반려동물의 경우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짧게는 심리적 불안감 조성부터 길게는 사회성 결핍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발작이나 실신 등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펫 시터를 고용하거나 펫 호텔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박 교수는 “펫 케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V나 조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도록 케어하고 있지만 단순히 TV나 조명을 켜두는 것만으로는 반려동물의 외로움과 욕구가 완벽히 충족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펫 케어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외출 한 번에도 고민이 많은 1500만 펫 보호자들에게 최근 인기몰이 중인 반려동물 전문 시청각 콘텐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이 기분 좋게 듣고 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특정 주파가 있는데, 이 주파가 흐르는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해피독TV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는 반려동물들의 시청각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만들기 때문에 시청하기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요. 또한 동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고주파 사운드를 적용해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편 그는 외출 시 반려동물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그는 “요즘 펫 전용 CCTV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 곳에 고정된 카메라나 수동으로 움직여야 하는 CCTV는 활동 범위가 넓은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가면서 확인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자율주행이 가능한 CCTV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고화질 카메라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반려동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다양한 펫 케어 기능을 갖추어 반려동물을 섬세하게 돌보고 보호자를 안심시킨다.

“보호자가 없어도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는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


“반려동물이 이상행동이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혼자 있는 습관을 익히지 못해서일 때가 많다. 보호자가 없어도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웅종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사진출처=애니멀매거진

최근 반려동물이 혼자 오랫동안 집을 지키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온 이웅종 전문가는 “분리불안 증세는 혼자 집에 남겨지는 상황 자체보다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습관을 익히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호자가 없어도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전문가는 보호자 부재 시에도 반려동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펫 전문 시청각 콘텐츠 서비스를 제안했다. “한 실험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 낯선 호텔에 홀로 남겨져 끊임없이 짖던 반려동물이 반려동물을 위해 제작된 영상을 틀어주니 편안하게 잠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함께 집에 있어도 재택근무나 화상 수업 등으로 반려동물을 적극적으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반려동물 전문 콘텐츠를 틀어주면 안정을 느끼는 사례도 있었어요.”

또한 보호자 입장에서 반려동물이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하는 행동들이 되레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난감을 여러 개 주거나 보호자 없이 노즈워크 놀이를 하도록 코담요를 두고 나가면 반려동물이 처음에는 흥미를 가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기심은 줄어들고 이상행동을 보일 수도 있죠.” 그는 외출 중 반려동물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펫 케어 가전에 대한 추천을 덧붙였다. “심하게 짖거나 움직이지 않는 등의 이상행동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외출 시에도 관찰할 수 있다면 반려동물 케어에 더욱 좋겠죠.”

제트 봇 AI의 펫 케어 기능은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걱정까지 덜어준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기능으로 반려동물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삼키거나 위험한 물건을 건드리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때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려주는 ‘돌봄 모드’는 문제가 있는 행동을 보호자가 인지하여 대처하거나 교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 반려동물이 불안해하거나 외로워할 때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겔 카레이라 포르투갈 리스본대 수의학 교수팀은 중성화 수술 중인 고양이에게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음악을 틀어줄 경우 심리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털 날림 걱정 없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반려 라이프를 완성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다 보면 매번 치워도 바닥과 옷에 쌓이는 털이 골칫거리다. 이웅종 전문가는 반려동물도 행복하고 보호자도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항상 위생적이고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와 집안일은 물론이고 반려동물까지 챙기느라 바쁜 보호자들을 위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 사용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흡입한다. 펫 특화 브러시를 장착하면 짧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단모종 반려동물의 털이나 침구, 카펫 등에 박혀 있는 털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으로 반려동물의 장난감이나 변 같은 오염물질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위생에 민감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화장실 구역을 설정해 더욱 깔끔하게 청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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