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진심인 동아쏘시오그룹… 국제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17 16:04 수정 2022-05-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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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온실가스 검증성명서 수여
자발적 온실가스 보고·감축 추진… 법적 의무 無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성명서를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관련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을 거쳐 탄소중립에 중점을 둔 친환경 경영을 입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수여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와 김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고호진 에너지환경센터 센터장, 윤찬식 에너지환경센터 검증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탄소중립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동아쏘시오그룹은 사회적 책임경영에 입각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와 감축에 대한 의무가 없지만 자발적 검증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동아ST), 동아제약, 에스티팜 등이 제3자 검증을 시작했고 작년에는 전 그룹사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관련 데이터를 간접 배출(스코프, scope) 3단계까지 확대하고 전 그룹사 검증을 완료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간접 배출까지 검증돼야 한다”며 “그룹의 자발적 검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으로도 생명과 인간, 자연을 존중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구현하는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환경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8년 환경부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포장재 재질 및 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제품 179개 중 89.4%에 해당하는 160개 제품의 포장재 재질과 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유색 페트병 출고량을 2018년 대비 약 95% 줄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내에 위치한 사내카페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 시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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