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3명 중 2명 단백질 부족… 근감소 막아야 건강한 노후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5-18 03:00:00 수정 2022-05-18 03:00:00

노화는 ‘근육’부터 시작된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근력이 함께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중장년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은 치매는 물론이고 뇌졸중, 당뇨,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의 근육을 지키는 일은 활기찬 노후를 위한 필수 과제이다.
중년 이후 건강의 열쇠 ‘근육’
근육은 30세 전후에 비해 65세에는 25∼35%, 80세에는 40% 이상 감소한다. 나이 들어 근육이 줄고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 체중 변화가 없어 근감소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뼈가 약해진 중장년일 경우 근육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은 물론 고관절 골절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량과 근력이 지나치게 낮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들보다 76%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근육량이 적으면 다른 병을 이겨내기가 힘들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노인이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4주간 누워 있으면 5명 중 약 2명은 다시 걷지 못한다고 한다.
노인성 난청 예방하고 면역력 높이는 단백질
근육 감소를 막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근력 운동과 함께 근육의 구성 요소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단백질 부족 상태에서 운동만 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빠지며 단백질 흡수율도 청년층보다 낮아 반드시 충분한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항체와 백혈구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이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키운다. 특히 근육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calprotein)이란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노인 난청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방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각 이상이 생길 확률이 56% 증가했다. 항체와 백혈구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이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키운다.
단백질 흡수율 높이려면 매끼 섭취해야
국내 성인 1만563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인구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량 부족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 감소부터 막아야 하며 단백질은 저장이 되지 않는 영양소이므로 매끼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동식물성으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한 종류의 단백질만 먹기 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체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공급된다. 초유 단백은 면역조절 기능에 필요한 면역글로불린과 성장인자, 항균물질인 락토페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근육 생성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로 보충 힘든 단백질… 한 포로 간편하게 챙기자

단백질은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소화흡수가 잘되는 유청단백, 초유단백으로 구성돼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맛도 좋아 물이나 두유, 우유에 타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일양약품㈜은 200세트 한정으로 바로프로틴큐 4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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