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똘똘한 한채’ 투기 방지 추진…양도세 장특공제 보유 공제율 하향
뉴스1
입력 2022-05-17 12:00:00 수정 2022-05-17 12:00:56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거주 기간에 따른 공제율은 높이고 보유 기간에 따른 공제율은 낮춰 ‘똘똘한 한 채’ 투기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특공제 제도 개선 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특공제 제도는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보유·거주 기간에 따라 양도세를 최대 80%(보유 40%, 거주 40%)까지 공제해주는 제도다.
민주당은 공제율 최대 80%는 유지하되 보유, 거주 공제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실거주자의 공제율은 상향, 단순 보유자의 공제율은 하향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제도개선안은 전날(16일) 당 정책위원회가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부동산 정책 개선안에도 포함됐다.
김 의장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 유예해서 서울 강북 지역과 수도권 외곽의 소위 저가 아파트 매물이 나올 개연성이 큰 상태”라며 “그렇게 실현된 이익이 어디로 갈 것인지 보면 여전히 똘똘한 한 채로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 보유만을 목적으로 한 투자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공제에서 보유와 관련한 공제는 (공제율을) 연 4%에서 2%로, 거주 공제는 4%에서 6%로 올려서 총 혜택은 80%로 유지하되 거주하지 않고 소유하는 것에 대한 공제 비율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관련 입법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젖병에 꽁초 가득”…담뱃값 경고 그림, 더 끔찍하게 바꾼다
- “이걸 두고 월북을?”…서해 공무원측 ‘무궁화10호’ 방수복 공개
-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 몸상태 묻자 ‘깡충깡충’
- “수험생 공부 중입니다”…尹자택 앞 맞불집회 이틀째 현수막 내걸려
- “한국인과 너무 닮아, 가슴철렁” 필리핀서 땅콩파는 코피노 소년
- 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경매, 59억원 기록 깰까
- “71년前 태극기 건네준 한국 해병전우 찾습니다”
- 96세 英여왕 “국민 계속 섬길것” 재위 의지
- 손흥민 ‘이란전 축구화’ 자선경매서 1600만원
- “급 떨어뜨렸다” BTS 백악관 방문 조롱한 美앵커
- W재단, UNFCCC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자문기관으로 선정
- ‘5000만원대’ 프리미엄 SUV로 변신… 지프, 새로워진 ‘컴패스’ 국내 출시
- 年6% 적금 나오자마자 완판… “금리 상승기엔 예·적금 재테크”
- 4년간 LG체질 바꾼 구광모, AI-바이오 날개 단다
- “최저임금 또 올리면 문 닫아야”…자영업자들 ‘이미 한계’ 성토
- ‘이자장사’ 비판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 7%대’ 금리 사라져
- 전기차오너의 대구 서문시장 활용 팁
- 가뭄 끝나니 장마 시작…요동치는 농산물 가격 고물가 부채질
- ‘주택 45채 싹쓸이’… 외국인 부동산투기 칼 빼든다
- 녹아버린 계좌…동학개미들 떠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