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도전하라”…이재용 부회장, 첫 6G 포럼 열고 통신사업 진두지휘

뉴시스

입력 2022-05-13 09:49 수정 2022-05-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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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래 준비’ 특명에 따라 삼성전자가 5G를 넘어 6G 기술 선도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는 ‘삼성 6G 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통신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6G 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이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부회장은 2019년 1월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고 과감히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6G 기술 이전부터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이 부회장의 장기적 사업 안목에서 출발했다.

이 부회장은 3G 이동통신이 대중화되고 4G 서비스가 시작된 2011년부터 일찌감치 5G 기술연구를 전담할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

이후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에 분산돼 있던 통신기술 연구 조직을 통합해 5G 사업을 전담하는 ‘차세대 사업팀’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등 5G 통신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전담조직 구성 ▲연구개발 ▲영업·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하며 직접 챙겼다.

5G시대 선점에 이어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6G 기술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6G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부터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약 10년 뒤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6G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한발 앞선 준비에 나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더 멀리 내다보며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뜻에 따라 5G를 이후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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