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6266억… 11년반만에 최고

김도형 기자

입력 2022-05-13 03:00:00 수정 2022-05-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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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수요 확대 등 ‘디지코’ 순풍
유무선 통신 부문도 고른 성장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공을 들이는 KT가 유·무선 통신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2일 K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62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2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순이익은 4554억 원으로 39.5% 늘었다. 2010년 3분기(7∼9월) 약 6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다. KT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 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T는 유·무선 통신사업은 물론이고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까지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 중 무선 매출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약 50%인 695만 명을 넘어선 데 힘입어 1.9% 늘어난 1조5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매출도 2.6% 증가한 5911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대 고객 사업(B2C)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549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TV(IPTV) 사업도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4863억 원이었다.

B2B 통신사업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한 5197억 원을 기록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역시 1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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