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최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쇼핑과 문화 한곳에서 즐긴다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5-13 03:00 수정 2022-05-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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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DC Mall

GIDC Mall 상가 투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움츠렸던 상권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데믹(풍토병)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그동안 주택시장에 쏠렸던 뭉칫돈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흐를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모두 갖춘 ‘GIDC Mall’


엔데믹 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상업시설로 꼽히는 ‘쇼퍼테인먼트’ 상가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을 뜻한다.

쇼퍼테인먼트형 상가는 단순히 쇼핑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 외에도 다양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으며, 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장점이 있다. 늘어난 체류 시간에 소비자들이 추가적인 소비까지 할 경우 객단가 상승은 물론이고 상업시설 전반에 샤워효과(쇼핑몰 맨 위층에 소비자들이 몰리면 아래층까지 매출이 상승하는 현상)를 기대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에서도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서 공급한 상업시설 ‘GIDC Mall’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부각되면서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입주도 순항 중이다.

‘GIDC Mall’은 광명시 업무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인 연면적 26만9109m²의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 내 조성돼 직장인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더욱이 주변으로 대형 유통시설이 있어 주말이면 이를 방문하려는 고객들과 인근 주거시설 입주민들까지 몰려 풍부한 유동 인구를 갖추게 된다.

3월에는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광명병원이 개원했으며, 주변에 다양한 지식산업센터들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광명역세권이 ‘핵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GIDC Mall’은 쇼퍼테인먼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엥커테넌트 시설을 갖췄다.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 의자로 배치된 CGV 영화관이 이달 개점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북카페 ‘커피랑도서관’도 입점을 완료했다. 북카페 ‘커피랑도서관’은 큐레이팅 서재 외에도 식음 파트, 도서관 존, 굿즈 존, 프린팅 존 등을 함께 배치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 최초 ‘본다빈치뮤지엄’ 상설 전시관 유치


본다빈치뮤지엄 군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반고흐빌리지展’.
‘GIDC Mall’은 전시 업계의 리더로 꼽히는 ‘본다빈치뮤지엄’을 유치해 상업시설 활성화는 물론 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본다빈치뮤지엄 광명’ 유치는 광명시를 문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까지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다빈치뮤지엄 광명’에서 진행될 미디어아트전은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가 접목된 전시로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작가의 작품은 물론 그가 지닌 무궁무진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디지털 기술은 물론 아날로그 감성까지 전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이상의 감동을 전달한다.

미디어아트를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본다빈치뮤지엄’은 힐링과 감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 국내외 누적 관객 1000만 명에 이르며 국내 관객만도 약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과 태국 등에 전시로는 최초 수출이라는 이정표를 만들며 한류를 전시 업계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수요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상업시설 ‘GIDC Mall’은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m²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으로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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