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12 시리즈 33만원 ‘싹둑’ 인하…‘공짜폰’도 등장

뉴스1

입력 2022-05-11 16:57 수정 2022-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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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 2020.11.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된 애플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4종의 출고가를 30여 만원 인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아이폰12 미니·일반·프로·프로맥스 모델 가격을 33만원씩 낮췄다. 아이폰12의 출고가가 변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 33만원 할인은 아이폰12 시리즈 전 기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미니(128GB) 모델 가격은 101만2000원에서 68만2000원으로 내려갔다. 일반(256GB) 기기는 128만7000원에서 95만7000원, 프로(256GB) 모델은 147만4000원에서 114만4000원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프로맥스(256GB) 출고가는 160만6000원에서 127만6000원까지 인하됐다.

공짜 아이폰도 등장했다. SK텔레콤 고객이 8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가입하고 아이폰12 미니(64GB·61만6000원)를 사면 공시지원금 55만원과 대리점 추가 장려금(공시지원금 15%)까지 더해져 실구매가는 0원이다. 공시지원금이란 고객이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이동통신사의 특정 요금제를 일정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단말기 할인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재고소진을 위해 출고가를 대폭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가 지난 1일 아이폰12 일반·미니 기기 단말기 보조금을 출시초기(약11만원)보다 4배 넘는 수준으로 상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이다. 출시 7개월 만에 전세계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었던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아이폰12 일반·미니는 보라색 모델로 출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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