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46% 증가…“일상회복 효과”
뉴스1
입력 2022-05-11 13:27 수정 2022-05-11 13:27
5월 첫째주 천안삼거리 휴게소.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5월 첫째 주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6% 증가했고, 휴게소 매출액은 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제한 해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인해 봄철 여행수요와 함께 휴게소 실내취식 이용객이 증가했다는 것이 도로공사 측 설명이다.
도로공사의 집계에 의하면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 휴게소의 5월7일 실내 식당가 매출은 4월23일과 비교해 66.5%, 지난해보다는 114% 증가했다.
5월 첫째주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 및 통행량(한국도로공사 제공) © 뉴스1
한편, 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확대, 24시간 운영 가능한 커피, 조리 로봇 매장 및 무인편의점 확충 등 매출 향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앞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 당일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추가 인하 분이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6월부터 휴게소 매출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휴게소를 찾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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