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태생 보드카 ‘스카이’ 새 단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10 18:07 수정 2022-05-10 18:09
트랜스베버리지는 미국 태생 프리미엄 보드카 ‘스카이(SKYY)’를 새롭게 단장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푸른 하늘을 모티브로 지난 1992년 선보인 보드카 브랜드다. 심플한 디자인의 블루 컬러 병이 특징이다. 기존 러시아 보드카의 투명한 병 전통에서 탈피해 주류 업계에서는 혁신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4번의 증류를 거친 후 캘리포니아 석회암 필터링을 거쳐 완성된다.
새로운 패키지는 이전에 비해 세련된 블루 컬러 병과 캡, 로고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카이 측은 샌프란시스코 파도의 푸른빛과 잔물결, 해안의 능선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스카이 보드카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카이 소다(SKYY SODA)를 권장했다. 얼음이 가득한 하이볼 잔에 스카이 약 60ml와 소다 120ml를 넣고 저은 후 자몽으로 마무리하면 스카이 소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 보드카는 750ml 용량으로 판매되며 알코올 도수는 40%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스카이는 가장 진보적인 이미지를 가진 보드카로 통한다”며 “최근 수입 주류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새 단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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