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실 맥주 ‘칼스버그’ 4년간 국내서 149% 성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09 18:12 수정 2022-05-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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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018년부터 칼스버그 국내 유통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두 자리 수 성장”
홈술 트렌드 반영해 가정용 시장 공략


칼스버그 제품 이미지

골든블루는 올해 국내 공식 유통 4주년을 맞은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 ‘칼스버그’가 출시 당시와 비교해 149% 증가한 판매량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칼스버그 판매량은 골든블루가 수입해 유통을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9년 85.2%, 2020년 19.0%, 지난해 13.0%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한다.

칼스버그는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와 깔끔하고 진한 아로마 홉이 조화를 이루는 라거 맥주다. 옅은 황금빛을 띠며 거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골든블루 측은 소개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 요인으로 적극적인 입점 확대와 뮤직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운영 등 소비자 접점을 늘려 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술 문화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패키지 개발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골든블루는 프리미어리그 팬을 위해 ‘칼스버그 리버풀FC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보냉백 패키지 등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해 가정용 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였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칼스버그가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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