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해양환경공단-오션, 3자 업무협약…해양환경 보호 나선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5-04 17:04 수정 2022-05-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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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해양환경 보호활동을 위해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손을 잡았다.

KT&G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과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 보호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 등 기존 활동을 지속하면서 그 범위를 전국 해안가로 넓히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KT&G는 ‘반려해변’도 입양하기로 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으로,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이다. KT&G는 올해 해안가 4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꿔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편, KT&G는 지난해 15차례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7100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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