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도 가상인간…카타르항공, 메타버스 ‘Q버스’ 선보여
뉴시스
입력 2022-04-28 15:48 수정 2022-04-28 15:49
카타르항공은 카타르항공 웹사이트 방문자를 위한 가상 현실(VR) 체험인 Q버스(QVers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카타르항공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이제 Q버스를 통해 개인용 전자기기로 카타르항공의 객실과 체크인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Q버스는 하마드 국제공항의 프리미엄 체크인 서비스로 시작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Q스위트(Qsuite)과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항공사 최초로 도입된 가상 인간 객실 승무원 사마(Sama)가 디지털 인터랙티브 고객 서비스를 통해 Q버스 안에서의 여정을 안내한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바커는 “점점 더 큰 규모로 메타버스가 물리적 경계에 도전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을 기다려 온 모든 이들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타르항공의 객실과 서비스를 몰입형 경험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며 “가상 인간 객실 승무원을 도입한 최초의 항공사라는 위상은 늘 승객을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쁘게 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열망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승객의 완벽한 여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고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Q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3D 제작 도구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고화질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앱인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사용해 개발됐다. 카타르항공은 메타휴먼(MetaHuman) 객실 승무원을 도입한 최초의 글로벌 항공사로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고성능 3D 인간 모델 ‘사마(Sama)’를 특징으로 한다. 아랍어로 하늘을 뜻하는 ‘사마’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화형 고객 경험을 제공해 가상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동시에 내레이션 스크립트를 통해 카타르항공 객실의 고유 기능을 소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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