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오는 2일 개막… 테슬라·폴스타 참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4-28 15:11 수정 2022-04-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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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도에서 개막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9회 전기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기간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다.

올해 엑스포에는 테슬라와 폴스타, 초소형 전기차 업체 마이브가 참가를 확정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최신 전기차 폴스타 2를 전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2는 미니멀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비건 인테리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로 앤캡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받은 차다.

사전 예약 시승 경우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해 보다 깊이 있는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시승을 마친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폴스타 에코백을 증정.

테슬라도 현장 전시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단지내 테디배어뮤지엄에서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차량을 선보인다.

삼성SDI도 BMW와 함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대동, 도시형 전기삼륜차 브랜드인 DSEV, 빈센 등이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과 유럽연합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한-EV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5월 2일 오후 20개국 대사와 관계자, 윤순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아세안 EV 포럼’은 5월 5일 개최된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가한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도 5월 5일 오후 진행된다. 양국의 전기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100개 세션이 진행되는 제9회 엑스포의 콘퍼론스는 ▲비즈니스 포럼 ▲학술포럼 ▲정책포럼 등으로 나눠 다양성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IEVE가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지속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2022 아시아제어로봇시스템학회를 비롯해 대한전기학회 B․D부문 춘계학술대회,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한국ESG학회의 제1회 국제포럼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 40여 개국 전기차산업 리더들이 함께 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포럼이 열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진단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도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업들 간 실질 비즈니스 매칭 효과를 더욱 높인다.

미래차 산업 꿈나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예선을 거친 전국 27개 대학 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까지 9차례 개최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B2B, B2C, B2G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고도화하는 콘퍼런스는 e-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진화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전문가들이 아젠다를 공유하고 숙의하는 공론의 장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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